박종문 작가의 ‘9살의 기억’. <여주시 제공>
여주시 미술관 ‘아트뮤지엄 려’가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지난 8월 19일부터 다시 임시 휴관에 들어감에 따라 8월과 9월에 계획됐던 전시들은 온라인 전시로 선보이고 있다.

7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제23회 여주미술협회 정기전-여주의 미술인들 2020’은 아트뮤지엄 려에서 선보이는 다섯 번째 온라인 전시다.

여주지역 예술인들로 구성된 여주미술협회는 지난 22년간 꾸준한 작품 발표를 통해 지역 예술문화에 관심 있는 여주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여주의 젊은 작가를 발굴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예술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치유하는 문화 소통의 장을 만들고자 회화·조각·사진·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작가 40명이 5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 관계자는 "‘제23회 여주미술협회 정기전-여주의 미술인들 2020’은 여주미술인들의 저력을 확인하고 구상과 반구상, 그리고 추상적 표현의 언어들로 일상 속의 추억과 긍정의 메시지를 공유하고 싶다"고 전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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