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지면적이 농지전용 등 이유로 지난 5년간 여의도 면적의 338배인 9만8천66㏊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진(수원병)의원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경지면적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5년 167만9천23㏊, 2016년 164만3천599㏊, 2017년 162만796㏊, 2018년 159만5천614㏊, 2019년 158만957㏊로 매년 감소 추세를 보였다.

경지면적이 감소된 주된 원인은 농지전용에 따른 것으로 2015년 1만2천303㏊, 2016년 1만4천145㏊, 2017년 1만6천296㏊, 2018년 1만6천303㏊,  2019년 1만6천467㏊의 농지가 공공시설, 주거시설, 광·공업시설, 농어업시설 등으로 전용됐다.

이에 김영진 의원은 "농지는 식량 자급력을 높이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지속적인 경지면적 감소는 식량자급력을 높이고, 식량안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면서 "농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보전하기 위해서는 농지전용을 보다 엄격히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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