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만의 특화된 청년 일자리인 ‘청년희망주방’이 도시락 배달사업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청년희망주방은 남동구가 코로나19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 운영 중인 희망일자리사업 중 하나로, 자본과 경험이 부족한 요식분야 창업 희망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역 취약계층 및 지역아동센터에 배달서비스를 하면서 창업에 대한 과정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8명으로 구성된 청년희망주방팀은 지난 8월 10일부터 조리공간, 식재료납품업체, 조리기구 및 도시락 용기 등의 시장조사로 사업준비를 마쳤으며, 지난달 1일부터 도시락 메뉴를 개발해 22일부터 지역아동센터에 첫 도시락을 배달했다.

이들은 지속적인 메뉴개발 및 요리실습, 창업이론교육 등 창업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사업기간인 11월 30일까지 경험하게 된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청년들이 좌절하지 않고 자신들의 미래를 준비하는데 이 사업이 보탬이 되길 바라며, 남동구는 항상 청년들의 희망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안재균 기자 a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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