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제10회 2020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기초지자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대상에 이은 쾌거로, 시민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공공기관 SNS의 모범 사례로 떠올랐다는 평가다. 

6일 시에 따르면 기존 관 주도의 일방적 홍보에서 탈피해 시민기자단이 직접 쓴 다양한 글과 사진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제작해 시민 참여와 관심을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또 블로그와 밴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등 매체별 구독층에 맞춘 콘텐츠를 선보여 주목성과 전파력,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이다. 

특히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상황에서 공식 SNS 등을 통해 발 빠른 정보 공개로 시민들의 불안감을 낮추고, 방역수칙 확산에도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서철모 시장은 "시민의 생각과 시선이 담긴 콘텐츠가 화성시를 알리는 첨병이 된 셈"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화성시의 행복한 변화를 담아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 등이 후원해 전국의 공공기관과 기업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별도의 시상식은 개최되지 않을 예정이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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