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옥천면 새마을회는 6일 옥천공동묘지의 무연고 묘지에서 제초작업을 실시하며 지역사랑 실천에 앞장섰다. 

이날 회원 30여 명은 오전 6시 30분부터 정기적으로 찾아오는 성묘객이 없어 오랜 기간 방치된 묘지의 잡초 제거 작업을 실시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제초작업을 통해 분묘 주변의 넝쿨과 잡초 제거뿐 아니라 주변 정비도 함께 실시하며 깨끗한 환경 조성에 기여해 더불어 살아가고 협동하는 새마을 운영 이념을 남달리 실천했다. 

옥천면 새마을회에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지속적으로 다중이용시설에 방역 소독 활동과 마스크 필수 착용 안내 등 코로나19 극복 캠페인 활동을 실시한 바 있다. 

최인성 면장은 "쌀쌀해진 가을 날씨와 코로나 19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무연고 묘지를 내 조상의 묘처럼 돌보며 조상에 대한 효를 실천하는 새마을회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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