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한강유역환경청 주관 ‘2021년 우수 주민지원사업 특별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1억5천만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3일 한강유역환경청이 한강수계 5개 시도 35개 시·군 상수원관리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1년 우수 주민지원사업 특별지원’ 사업에 응모하고 PPT 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를 통해 대신권역 상수원보호구역 내 급수취약지역 상수도 공급사업이 선정됐으며, 2021년까지 송촌1리~윤촌리, 송촌1리, 계림1리, 천서1리 일원에 지방상수도가 공급될 예정이다. 

그동안 이 지역은 마을 상수도를 이용하고 있었지만 수질 기준 초과 및 갈수기에는 수량 부족 등으로 주민들이 생활하는 데 많은 불편을 겪었다. 특히 수질개선특별대책1권역, 수변구역, 자연보전권역 등 중첩된 규제로 개발 제한을 받아왔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깨끗한 수돗물 보급으로 먹는 물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주민 생활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항진 시장은 "사업 선정으로 대신면 324가구 622명 주민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상수원관리지역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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