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지난 5일 관내 기업 및 단체들과 저소득층 청소년의 온라인 학습환경 지원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저소득층 청소년 온라인 학습환경 지원사업은 정보취약계층의 정보 접근성 및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컴퓨터 및 온라인 학습환경을 무상 지원하는 사업이다. 

협약을 통해 시는 중고 PC 30대를 무상 제공하고, ㈜디앤에스는 무료 유지·보수를,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대상자 선정 및 통신료 1천만 원을 지원한다. 자원봉사센터는 인터넷 및 한글 교육을 위한 자원봉사자를 파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민관 협력체계를 통한 복지자원의 편중과 누락을 방지하고, 착한일터 정기후원금으로 통신료를 지원하는 등 시민 후원을 통한 나눔공동체를 구축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최용덕 시장은 "중고 PC 무상 보급이 경제적 여건 등으로 컴퓨터를 구입하기 어려운 청소년의 온라인 학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인 만큼 지역사회의 다양한 복지자원을 연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 기자 nkyo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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