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는 지난 5일 여성회관 프로그램 강사들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구는 코로나19로 대면접촉을 최소화한 형태로 산업구조가 바뀌는 이른바 ‘언택트’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내년부터 여성회관 프로그램에 비대면(온라인) 교육방식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역량강화 교육은 이를 위한 준비 작업으로, 동구평생학습관에서 파견한 전문 강사의 주도로 온라인 화상회의 및 학습 플랫폼인 ‘줌(ZOOM)’ 활용법과 SNS ‘밴드(BAND)’ 기능 익히기 등 실제 실시간 온라인 수업 진행에 필수적인 내용 위주로 진행됐다.

구는 이날 강사 15명을 대상으로 오전과 오후로 나눠 오프라인 교육을 실시하고, 오는 8일에는 재택 온라인 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여성회관이 휴관과 개강을 반복하며 정상적인 프로그램 운영이 곤란했다"며 "내년부터는 비대면 교육을 도입해 코로나19 등 외부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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