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가 코로나19로 인한 아르바이트 일자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학생들을 위해 하반기 학기 중 아르바이트 대학생 채용 인원을 늘려 2·3기를 추가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학기 중 아르바이트 대학생 사업은 여름 및 겨울방학 아르바이트와는 달리 구가 지난해 인천지역 최초로 도입해 현재까지 단독으로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는 학생들의 공직 체험의 기회 제공 목적뿐 아니라 학기 중 등록금 마련의 어려움이 있을 학생들의 고충을 덜어주고자 추진됐다.

아르바이트 신청·접수는 구 홈페이지에서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가능하며, 전산 추첨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은 다음 달과 오는 12월 중 2기와 3기로 나눠 17일간 근무한다.

구는 지속적으로 대학생 아르바이트 일자리를 확대해 올해 총 331명의 아르바이트 일자리를 제공하고, 향후에도 청년 학생들의 구정 참여와 소득활동 기회를 위해 아르바이트 일자리를 늘릴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구는 구정 참여 기회를 매년 확대해 좀 더 많은 학생들이 학업과 경제적 자립 활동을 병행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이 어려운 경제적 여건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정책 및 지원시책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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