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피격 공무원 아들 편지 관련 "아버지 잃은 마음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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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피격 공무원 아들 편지 관련 "아버지 잃은 마음 이해"
  • 강봉석 기자
  • 승인 2020.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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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6일 서해상에서 북한군의 총격으로 사망한 공무원의 아들이 ‘아빠의 명예를 돌려달라’며 공개편지를 쓴 것과 관련, "아버지를 잃은 아들의 마음을 이해한다"며 "나도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이날 청와대 내부 회의에서 공개편지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해경이 여러 상황을 조사 중으로, 해경의 조사 및 수색 결과를 기다려보자"며 "어머니, 동생과 함께 어려움을 견뎌내기를 바라며 위로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해당 공무원의 아들 A군은 문 대통령에게 보내는 공개편지를 통해 자신의 아버지가 월북을 시도했다는 정부의 발표는 이치에 맞지 않는다며 명예를 회복 시켜 줄 것을 호소했다. 

동시에 A군은 "아빠가 잔인하게 죽임을 당할 때 이 나라는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왜 아빠를 지키지 못했는지 묻고 싶다"고 적었다. 

A군의 편지는 아직 청와대에 도착하지 않았으며, 편지가 도착하는 대로 문 대통령이 직접 답장을 쓸 계획이라고 강 대변인은 밝혔다. 

이 편지는 숨진 공무원의 형이 공개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숨진 공무원의 형이 편지를 청와대로 보낼 계획이라고 밝힌 보도를 봤다. 조만간 편지가 도착할 것으로 본다"며 "도착하면 해당 주소지로 답장을 보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강봉석 기자 kb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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