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은 이달의 세관인으로 신영진 관세행정관을 선정했다.
 

신 관세행정관은 항공 특송화물 자체 정보 분석으로 올해 7월부터 15회에 걸쳐 메스암페타민 6천288g, 케타민 870g, 대마 498g 등의 마약을 적발함으로써 국민 건강과 사회 안전에 직결되는 마약류 반입 차단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업무 분야별 유공자로는 항만 여행자 특화 휴대품 통관 매뉴얼을 제작해 코로나19로 인한 환경 변화에 통관행정 개선안을 발굴한 장문경 관세행정관과 공매 진행 정보를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직접 조회 시스템으로 개선해 비대면 행정 전환에 기여한 심은아 관세행정관이 차지했다.

또 고가의 명품 시계 가격을 낮게 신고해 관세를 포탈한 여행자를 적발하고 휴대품 과세가격 평가 방법을 개선한 이시연 관세행정관과 고무재질 원형판 내부에 다량의 필로폰을 교묘하게 흡착하는 신종 수법을 이용한 마약 밀수입 사범을 최초로 검거한 최동환 관세행정관이 휴대품 및 조사 분야 유공자로 각각 선정됐다.

수입 후 재수출되는 반도체 제조용 고압가스 용기의 6개월 반송기한을 산업통상자원부 등과 협의해 최대 2년으로 확대한 고령 관세행정관과 코로나19 상황별 대응 매뉴얼 작성 및 모의 훈련 실시로 위기관리 능력을 제고한 이혜민 관세행정관, 사전 정보 없이 적극적인 수입심사·검사로 가짜 명품 시계(2천367점) 등 180억 원 상당의 밀수를 적발한 김지원 관세행정관은 업무우수자로 뽑혔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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