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2020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지역일자리 목표공시제 부문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고용노동부가 일선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우수 사례를 공유 및 확산하는 대표적 지역일자리 시상식으로, 시는 도내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정부고양지방합동청사에서 열린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이같이 수상했다. 최근 3년간 고용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2019년 만 15∼64세 기준으로 역대 최고 고용률(65.0%)을 기록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는 2019년 ‘여(성)신(중년)일자리’에 역점을 둬 여성 고용률이 2017년 대비 5.4%p 증가한 54.1%를 달성하는 등 고양지역 전체 고용률 상승을 이끄는 견인차가 됐다. 신중년 분야는 노동부의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공모사업에서 2년 연속 전국 최다를 확보했고, 노인일자리 사업도 2년 연속 도내 최대 규모로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지역 일자리 고용률 개선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고양희망알바 6000’ 확대 및 공공일자리 관련 국비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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