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조(61·사진)인천테크노파크(인천TP) 원장이 2년 연임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6일 인천TP에 따르면 이달 말께 이사회를 열어 원장 연임 안건을 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인천TP는 원장 선임을 위한 ‘원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하지 않은 상태다. 원장추천위원회는 규정상 90일 이전에 구성해야 한다.

인천TP는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중소벤처기업부에 이사회 개최 방식을 ▶서면 ▶영상 ▶대면 3가지를 놓고 협의 중이다.

이사회에서 원장 연임 안건이 통과되면 중기부 승인을 받아 서 원장의 연임이 결정된다.

2019년 1월 1일 취임한 서 원장이 이사회에서 연임될 경우 2022년 12월 31일까지 원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서 원장은 임기 내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조성 중인 ‘스타트업파크’ 대상지로 송도국제도시가 선정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는 평가다. 또 보건복지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를 유치하면서 송도산업기술단지 내 ‘바이오융합단지’ 지정을 앞두고 있다.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는 현재 공모에서 탈락한 지원기관들의 이의 신청을 받고 있어 최종 발표까지는 미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재균 기자 a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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