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와 스웨덴 헤뤼다시는 지난 6일 온라인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했다.

온라인 화상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체결식에는 조광한 남양주시장과 페르 보르베리 헤뤼다시장, 엘레노어 칸테르 주한 스웨덴 부대사 등이 참석했다.

이를 축하하기 위해 이정규 주스웨덴 한국대사가 축하영상을 보냈으며, 야콥할그렌 주한 스웨덴 대사는 온라인으로 체결식에 참석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체결식에 이어 정약용도서관 1층에서 자매결연을 기념한 스웨덴 특별 도서전이 개최돼 양측의 우애를 확인했다.

시는 헤뤼다시가 신도시개발 프로젝트인 란드버트 쇠드라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만큼 3기 신도시 왕숙지구 개발을 진행 중인 남양주시와 공통점이 많아 향후 상생적 협력관계를 기대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이번 체결을 시작으로 스웨덴을 비롯한 북유럽 다른 지역과의 교류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행정, 경제,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적·물적 교류를 추진 할 방침이다.

조광한 시장은 "신도시개발 프로젝트 수용도시라는 공통점이 있는 만큼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신도시개발 협력 사업과 공무원 상호파견 등의 교류를 통해 코로나 팬데믹을 함께 극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페르 보르베리 헤뤼다시장은 "가까운 미래에 코로나19 상황이 종식되어 교류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라고 화답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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