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오색시장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오산 오색시장 야맥 드라이브 마켓’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야맥축제는 오산 오색시장에서 개발한 수제 맥주를 포함, 전국의 다양한 수제 맥주와 오산 오색시장 야시장, 문화공연이 어우러진 독특한 정취의 축제로,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다양한 수제 맥주와 먹거리를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비대면 수제 맥주 축제로 운영한다.

‘오산 오색시장 야맥 드라이브 마켓’은 오산우체국 방향에서 차량으로 진입이 가능한 드라이브 스루 및 현장 테이크아웃으로 구매 가능하며, 운영시간은 양일간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다.

▶오산시 ‘까마귀 브루잉’ ▶광주 ‘무앤베베 브루잉’ ▶가평 ‘크래머리 브루잉’ ▶양주 ‘히든트랙 브루잉’ ▶고양 ‘끽비어 컴퍼니’ 등 경기도 대표 브루어리들의 수제 맥주와 닭강정, 바비큐, 핫도그 등 오산 오색시장의 다양한 먹거리를 만날 수 있다.

또한 수제 맥주 및 먹거리 구매 대기시간 동안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OX퀴즈 이벤트, 복권 이벤트, 차 안 드라이브 콘서트 등 다채로운 이벤트·공연과 ‘수제 맥주 3+3 사전 할인 판매’ 등 수제 맥주를 보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사전 구매 행사를 통해 오프라인 축제의 아쉬움을 채워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곽상욱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색시장 상인회·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과 전국 최초의 비대면 수제 맥주 축제를 준비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역 축제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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