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시화병원 이전 앞두고 첨단 의료 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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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시화병원 이전 앞두고 첨단 의료 시스템 도입
  • 이옥철 기자
  • 승인 2020.10.08
  •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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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병상 규모의 신축 이전을 앞두고 있는 시흥 시화병원이 지역사회 요구에 부합한 특화센터 개소 및 최신 IoT(사물인터넷)가 접목된 첨단 의료시스템 도입을 통해 차별화된 진료환경을 갖춘 미래적인 스마트 병원으로 도약한다.

이에 따라 방문객 및 내원객의 불편 최소화는 물론 유기적으로 연계돼야 하는 의료진, 간호사 등 모든 직원의 편의성과 신뢰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화병원은 신축 이전과 함께 환자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직원 만족 병원, 환자 중심 병원’의 새로운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과거에는 의료진, 간호사가 환자 번호 등으로 직접 환자 확인을 하고 컴퓨터상으로 기록을 본 뒤 회진 및 처치를 했다면 이제는 기기와 바코드를 이용해 확인 절차를 거치기 때문에 정확한 환자 확인과 함께 투약이나 채혈 오류를 최소화해 환자 안전사고 감소에도 이바지할 수 있게 됐다. 

환자 입장에서는 안전한 치료가 보장되며 의료진 또는 간호사가 기록을 확인하고 즉각 응대해 줄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아진다는 장점이 있다.

먼저 이동형 의료장비로 생명 유지와 관계된 생리학적 신호(체온, 맥박, 혈압, 산소포화도 등)와 혈당 측정값을 확인하는 시스템이 갖춰져 환자와 관련된 모든 기록을 신속하게 전달하고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은 물론 정확하게 공유된 정보는 환자 상태 악화 시 또는 응급상황 발생 시 빠른 판단과 대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EMR(전자의무기록) 연동이 가능한 의료장비로 입원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기록할 수 있어 간호 업무도 크게 개선된다. 

이는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 측정해 저장하는 시스템으로, 환자 팔찌에 부착된 바코드를 휴대용 단말기로 확인하게 된다. 채혈이나 투약, 수혈 기록은 물론 혈압, 맥박, 호흡 등의 생체신호 등 임상 기록을 실시간으로 입력하며 특히 바코드로 환자를 정확하게 식별하기 때문에 환자 확인과 안전사고 위험이 현저히 감소한다. 또한 투약 등 간호 처치 즉시 EMR로 연동돼 불필요한 서면 업무가 사라지고 시간이 단축되면서 업무 효율이 높아짐과 동시에 자연스럽게 환자 집중 케어 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옥경 시화병원 간호국장은 "본 시스템 도입으로 불필요한 서류 작업으로 인한 간호사들의 업무 로딩이 현저히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질환에 중요한 정보를 일일이 기입하고 수정하는 시간이 줄어든 만큼 환자에게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게 돼 직무 만족도가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화병원은 여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스마트병원 시스템을 점차 확대해 모든 직군에 업무 로딩 최소화 및 환자중심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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