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신천고등학교는 혜움관에서 중국 하얼빈 공업대학교 심영규 수석입학사정관과 국제교류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식에서 양국 간 문화교류를 포함한 유학, 어학연수 등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약속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학생 및 교직원 교류방문, 방학 중 어학연수 및 캠프, 문화 교류 활동, 어학 및 체험학습프로그램 지원, 유학생 장학금 혜택 부여 등이며 매년 가을 신천고를 방문해 입학 설명회를 갖고 학생들의 진로와 진학 선택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하얼빈공대는 1920년 개교한 공과 특성화 대학으로 중국 최고 명문대학교 C9로 선정됐으며 항공 우주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윤영벌 교장은 "협약을 통해 본교 학생들이 국제적 감각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 것 같아 무엇보다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하얼빈 공업대학 심영규 교수는 "신천고의 많은 학생들이 하얼빈 공대를 통해 중국을 이해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했다.

신천고는 2010년 개교, 혁신학교, 고교학점제연구학교, 정보&과학 교과특성화학교를 운영하며 시대를 선도하는 거점학교로서 명문고를 향한 발걸음을 크게 내딛고 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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