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도내 여성기업인들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나섰다.

경기신보 이민우 이사장은 7일 안양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씨엘테크 윤현진 대표이사 등 도내 중부지역 여성기업인 20여 명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여성기업인을 대상으로 경기신보 주요 지원시책을 알리고,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여성기업인들의 애로점을 청취해 향후 보증제도 개선책을 찾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간담회에 참석한 여성기업인들은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타격 및 재무구조 악화에 따른 운영자금 조달 등에 어려움을 호소, 경기신보의 다양한 자금지원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씨엘테크 윤 대표이사는 "매출이 급감해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자금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도와줬으면 한다"며 "경기신보가 함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신보 이 이사장은 이러한 요청들에 대해 "재단이 존재하는 이유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있기 때문이다"라며 "소중한 의견들을 적극 검토해 향후 업무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신보는 경기남부·북부지역 기업들에 대해서도 간담회 등을 통한 지역별 현안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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