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는 보호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도내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장기 청소년의 잘못된 자세 교정을 돕기 위한 ‘성장기 청소년 자세 바로잡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8일부터 ‘나사로 청소년의 집’ 등 도내 5개 보호시설에서 생활 중인 청소년 110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성장기 청소년 자세 바로잡기’ 프로그램은 자세 측정을 통해 개인별 특성에 맞는 운동 프로그램을 모바일로 제공하고, 청소년들이 영상을 보고 따라하는 홈트레이닝 방식으로 이뤄진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매주 ▶거북목 예방 ▶척추 세우기 등에 대한 화상 강의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코칭과 피드백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와 미션을 부여해 자가운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더할 계획이다.

서명철 건보 인천경기본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동시에 청소년들의 자세 교정과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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