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가 추진 중인 미래 학교와 교육과정에 적합한 교원 양성 체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집중숙의 참여자 32명 가운데 유아교육과 특수교육 관련 관계자는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안양 만안)의원에 따르면 ‘국가교육회의 핵심당사자 집중숙의 참여자 현황’ 자료에서 전체 집중숙의 참여자 32명 중 시도교육감협의회 관련자 4명, 교원단체·대학생연합·대학총장협의회·교육대학원장협의회 관련자 14명, 전문가·시민 14명 등이 포함돼 있지만 유아교육과 특수교육 경험과 교육, 연구 분야는 단 1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득구 의원은 "유아교육과 특수교육은 국가가 책임져야 할 영역"이라며 "유아교육과 특수교육은 교원 양성 단계에서부터 국가 차원의 세밀한 계획이 필요하기 때문에 현재 국가교육회의가 추진하고 있는 핵심 참여자 집중숙의 과정에 유아교육과 특수교육계의 의견을 반영할 당사자가 반드시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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