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회계 업무 부담을 줄이고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간편 급여이체 서비스를 개시했다.
7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간편 급여이체 서비스는 인공지능 경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자비스앤빌런즈(자비스)와의 협업으로 이뤄진다.
해당 서비스는 하나은행 오픈API(Open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기반으로 자비스를 통해 제공되며, 그동안 계좌와 금액을 수기로 입력·확인하던 복잡한 급여이체 업무를 몇 차례의 클릭만으로 간단히 등록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파트너사인 자비스는 회계정보 확인부터 파트너 세무사를 통한 세무신고 대행까지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이번 하나은행과의 업무 제휴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종업원 급여 관리뿐만 아니라 이체 업무까지 손쉽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하나은행은 신생 창업기업들이 금융서비스 기반의 신사업을 추진하면서 겪는 불편사항을 사용자의 관점에서 개선해 맞춤형 ‘간편 급여이체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차원 높은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지난 3월 오픈API 방식으로 개발된 간편 급여이체 서비스를 자비스와의 협업을 통해 더욱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욱 편리한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API를 활용한 기업 디지털 인프라 확충과 B2B솔루션 업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벤처기업 육성 정책에 따라 원큐애자일랩(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스타트업 대상 대출 지원, 지분 투자 등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실행하고 있다.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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