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은 오는 19일부터 미래농업을 선도할 청년 인재를 육성하는 미래농업선도고등학교(이하 미래농고)의 2021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미래농고는 졸업 후 영농에 종사할 후계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현재는 강원도 홍천의 홍천농고, 충북 보은의 충북생명산업고, 전남 나주의 호남원예고 3곳이 있다.

올해 모집인원은 홍천농고 4개 학급 80명, 충북생명산업고 4개 학급 80명, 호남원예고 5개 학급 90명으로 거주지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다.

미래농고는 2~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현장(농가)인턴십과 교내 교육을 병행하는 도제식 교육과정(실습학년제)등 영농창업 관련 전문교과를 편성해 실습 위주로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현장체험프로그램, 국외현장실습, 영농창업 특화 전문교육 등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도 전공분야와 연계해 운영한다.

미래농고 신입생에게는 입학금 및 수업료, 국내외 현장실습비, 기숙사비 등 학비지원과 정부 농업정책 지원 사업 참여 시 우대 혜택 등이 있다.

원서접수는 19일부터 22일까지이다.

이후 학교별로 교과 성적 및 서류심사, 영농창업 계획 관련 면접 등 전형을 통해 최종 선발한다.

신명식 원장은 "농업 분야에 흥미 있는 학생들이 미래농고의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첨단농업을 이끌 역량 있는 농업인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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