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청소년성문화센터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 콘텐츠 공모전’ 당선작으로 9개 작품을 선정하고 지난 6일 비대면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8월 1일부터 9월 20일까지 전국의 초중고 학생과 성인 79명이 표어 및 포스터, UCC 등 다양한 작품을 출품한 가운데 공감성, 주제 전달성, 창의성, 작품성 등 심사를 통해 대상 1, 최우수상 1, 우수상 2, 장려상 5 등 9개 작품을  선정했다. 

대상은 온라인상에서 불법 촬영물에 대해 아무런 죄책감 없이 시청, 유포, 보유하는 잘못된 행태는 인간을 성적 대상화 하는 디지털 성범죄라는 사실을 일깨워 주는 송은석씨의 UCC 작품이 선정됐으며, 앞으로 청소년대상 디지털 성폭력 예방교육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또 수상작으로 선정된 포스터 및 표어는 판넬로 제작해 디지털 성폭력 예방 캠페인 등에 게시할 계획이다. 

이은숙 안양시청소년성문화센터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모든 사람들이 디지털 미디어와의 거리가 더 밀접해진 만큼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문제 인식을 확실히 하는 게 디지털 성범죄를 예방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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