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지역 대표 장수음식점 발굴을 통해 고유의 미식 브랜드를 만들어 가고 관광 및 지역상권 활성화에 나섰다. 

8일 군에 따르면 5일부터 9일까지 장수음식점 발굴을 위한 미식투어단을 모집 중이다. 모집인원은 총 5명이며, 발대식은 오는 16일 오전 10시께 실시할 예정이다. 

미식투어단은 운영 방법 및 평가표 작성, 준수사항 숙지 후 16일부터 23일까지 외식전문가 그룹과 함께 암행평가 형태로 활동하게 된다. 

미식투어 대상은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신청받은 18개 장수음식점 후보 중 9월 28일 1차 심사를 통과한 5개 후보 식당이다. 미식투어단과 전문가 그룹의 평가를 거쳐 최종 3개의 장수음식점을 선정할 예정이다.

장수음식점으로 선정되면 100만 원 상당의 장수음식점 인증 동판이 제공되며, 평가에 참여한 외식전문가를 통해 메뉴 및 레시피 등에 대한 전문 컨설팅과 소셜미디어 등을 통한 홍보 지원, 양평군 맛지도 제작 시 반영 등 특전이 제공된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은 양평만의 미식 브랜드를 만들고 양평에서 오랜 세월 맛과 멋을 지켜온 장수식당을 많이 발굴해 관광 및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고 말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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