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가 가축전염병 차단방역에 발 벗고 나섰다.

8일 시에 따르면 겨울철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악성 가축전염병 발생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축산농가 880호에 생석회 179t(20㎏들이 8천960포대)을 공급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소독약품 1천600㎏을 구입해 축산농가에 공급한 바 있으며, 시청 방역차량(1대)와 공동방제단 방역차량(2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원하는 광역방제기(2대)를 활용해 겨울철 철새도래지(금당천, 청미천, 양화천 주변)와 축산농가 주변을 일일 1회 이상 소독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가축질병 상황실과 거점소독장소(2곳)를 운영하며 축산차량을 소독하는 등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축산과 관계자는 "악성 전염병 발생 시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장이 크므로 철저한 방역만이 지역을 보호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