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감악산이 오는 13일부터 야간 개장을 한다.

파주시는 다른 지역 관광명소와 차별화된 볼거리를 제공하고 분산된 관광객 재유치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감악산 야간경관조명 설치공사를 마치고 13일부터 야간에도 방문객을 맞는다. 

개장 하루 전인 12일에는 점등식이 열린다.

감악산 야간경관조명은 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설치됐다. ‘전설의 빛’을 주제로 감악산 힐링파크에서 운계폭포까지 약 1㎞ 구간에 신비의 숲, 달빛 풍류, 금빛 출렁다리, 힐링의 숲, 전설의 비룡폭포 등 5가지 빛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특히 운계폭포 암벽을 이용한 3D 라이팅 쇼로 밤이 아름다운 감악산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최종환 시장은 "감악산 야간 개장으로 체류형 관광을 유도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감악산 야간경관조명은 4~10월에는 오후 10시까지, 11~3월에는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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