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소방서는 심뇌혈관질환 사망 및 급성심정지 발생·사망이 증가하는 시기를 앞두고 10월 한 달간 응급처치 집중 홍보 기간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급성심정지는 목격자의 심폐소생술 제공에 따라 3배 이상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으나, 우리나라의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21%로, 미국(39.9%)이나 일본(36%)에 비해 낮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소방서는 이번 홍보 기간을 통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홍보 및 목격자 심폐소생술 실시율 향상으로 시민의 응급상황 대응 능력을 강화를 목표로 추진할 방침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10월 경로의 달 맞이 ‘어르신 안전교육’ ▶119안심콜 서비스 홍보 ▶최초발견자 즉시 처치를 위한 ‘비대면 생활응급처치 체험교실’ 운영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 기간이 운영될 예정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겨울철 순환기계 질환으로 인한 심정지 사망 발생률이 증가하는 시기에 이번 응급처치 집중 홍보 기간을 통해 대시민 응급처치 실시율 제고 및 손상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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