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신둔면 주민자치학습센터가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도자로 만나는 예술요리+문화그릇’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8일 신둔면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도자예술마을 예스파크의 활성화를 위해 요리 프로그램을 활용한 도자의 쓰임새 다변화를 꾀할 계획이다. 특히 프로그램 참가비로 그릇을 구매하는 효과를 살려 지역의 도자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유명 셰프가 소개하는 우리 지역 특산품을 주제로 만드는 음식을 만날 수 있는 기회로, 많은 시민들이 가을밤의 예스파크 매력 속으로 빠질 것으로 보인다.

‘도자로 만나는 예술요리+문화그릇’은 총 3회 열린다. 12일 첫날에는 ‘이천쌀로 품어 초밥’을 진행한다. 19일에는 ‘이천 로컬푸드 홀릭 동파육’, 26일은 이천지역 특산품인 한우로 ‘임금님표 한우 스테이크’라는 주제로 유명 셰프의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레시피 공유는 물론 음식 시연, 도자 테이블 세팅까지 지역에 대한 새로운 관심과 매력에 빠져 보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 밖에도 나이트 열차투어 등 풍성한 기획이 마련됐다.

신둔면 행정복지센터(☎644-8487)로 전화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일정은 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우현녀 신둔면장은 "이천도자예술마을이 관광 인프라는 조성됐으나 방문객 등 교류 부족으로 지역경제 침체로 이어져 지역 문화자원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와 변화의 필요성을 인식해 문화학습 체험 이후 예스파크 재방문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기획의 차별화를 뒀다"며 "코로나19 상황에 대처해 유연하게 운영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적 역량 향상은 물론 참가자들의 지역 크리에이터로서 적극적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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