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7일 시청에서 광명3동 도시재생사업에 LH가 총괄사업관리자로 참여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LH는 광명3동 도시재생사업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과 행복주택사업 그리고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을 지원하는 도시재생 총괄사업자의 역할을 맡게 됐다.

시는 2019년 6월 승인된 광명시 도시재생 전략계획에 따라 광명3동 일원을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지정해 도시재생대학 운영, 현장지원센터 개소, 주민협의체 구성, 가로주택정비사업 추진준비위원회 구성, 광명3동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안) 주민공청회 등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수립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협약은 광명3동 주민들의 실질적 주거환경 개선 의지에 부응하고,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시와 LH가 뜻을 모은 것이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주민의 도시재생에 대한 의지와 활력을 북돋아 줄 수 있도록 시와 LH의 역량을 집중해서 뉴딜 공모에 선정되는 등 성과를 내어주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장종우 LH 인천지역본부장은 "광명시는 LH와 함께 성장한 도시이며, 앞으로도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광명3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은 다가구·다세대주택이 밀집한 열악한 주거지역으로, 시는 LH와의 협력을 통해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하는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총괄관리자 제도)에 응모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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