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명지병원, 국내 최초 의료기관 기반 버추얼 케어 센터 개소
상태바
고양명지병원, 국내 최초 의료기관 기반 버추얼 케어 센터 개소
  • 조병국 기자
  • 승인 2020.10.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양지역 대표 의료기관인 명지병원이 코로나19에 따른 언택트 시대에 시공을 초월한 통합적 라이프 헬스케어 영역을 새롭게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의료진은 있지만 환자는 없고, 그러나 진료는 실재하는 언택트 시대의 새로운 통합적 라이프 헬스케어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의료기관 기반의 MJ버추얼케어센터(MJ Virtual care center)를 개소했다.

지난 7일 첫 선을 보인 버추얼케어센터는 독립된 공간에 전담의료진과 독자적인 플랫폼을 갖추고 본격 서비스에 나섰다.

이 센터의 첫 서비스 대상은 미국 애틀란타 한인회 소속 해외동포들로 코로나19 관련 증상을 비롯해 만성질환, 건강관리 및 건강 상담 등이 실시간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명지병원은 이날 오전 미국 애틀란타 한인회와 버추얼케어에 대한 업무협약을 화상으로 체결하고 한인회 소속 동포들의 진료를 시작했다.

버추얼케어는 컴퓨터와 스마트폰 또는 각종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을 통해 의료진과 환자를 직접 연결하는 방식에 있어서는 원격의료(Telemidicine)와 유사하지만 구성된 서비스의 영역에서는 확연히 구분된다.

원격의료가 단순히 공간적 두 영역에서 네트워크로 연결된 비대면 진료라면 버추얼케어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것은 물론 기존 오프라인에서 분절적으로 제공되던 각 영역별 의료서비스를 통합적인 라이프 케어의 새로운 영역으로 창조해 내 구현하는 것이다.

즉, 단순히 질환에 대한 상담과 진료에서 나아가 질병의 예방과 진단 및 재활은 물론 만성질환자의 일상적인 라이프 케어, 고위험군 환자의 상시모니터링 케어를 통한 응급상황 대처, 정신 심리적인 상담, 뇌출혈과 뇌졸중, 심정지 등 응급상황 발생시 전문의의 즉각적인 개입을 통한 골든타임 확보 등 통합적이고 연속적인 상시 의료관리 서비스이다.

미국 애틀란타 한인회의 요청으로 이날부터 본격적인 진료 서비스가 시작된 가운데 버추얼케어는 재미동포들이 스마트폰이나 PC를 통해 애틀란타 한인회 앱에서 MJ버추얼케어센터 플랫폼에 접속해 서비스를 받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 호흡기 발열 증상과 코로나19 초기 증상만으로는 제대로 된 진료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관련 증상에 대한 진단과 함께 현지에서 처방전 없이도 구입할 수 있는 약품리스트를 확보해 의약품 구매정보와 복약정보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IT와 BT, AI 및 빅데이터 등의 첨단 기술을 접목한 최신의 시스템을 갖춘 MJ버추얼케어센터에는 의사와 간호사 등 버추얼케어 전담 의료진이 상주, 개개인의 개별적 상태에 적절한 맞춤 케어를 제공한다.

MJ버추얼케어센터는 향후 중환자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병원과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한 중환자 케어서비스까지도 계획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의 해외 주재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한 멤버십 버추얼케어서비스도 추진한다.

앞으로 명지병원은 애틀란타 한인회 이외에도 뉴욕과 LA, 하와이는 물론 미국 전역과 홍콩, 말레이시아 등 전 세계의 한인회와의 버추얼케어 서비스 협약을 추진해 모든 해외동포들과 외국인들까지도 세계 어느 곳에서든지 통합적인 헬스케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오승민 초대 센터장(가정의학과 교수)은 "대면진료에서 실행할 수 없는 통합적인 라이프 케어의 새로운 영역을 창조해 나가는 것이 버추얼 케어의 지향점"이라며 "분초를 다투는 위급한 상황이나 의료혜택의 사각지대에서 소외되는 환자들에게 희망의 등불이 되는 것이 MJ버추얼케어센터의 미션이다"고 밝혔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기호일보, KIHOILBO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