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 청소년성문화센터가 이달부터 지역 내 행정게시대를 활용해 ‘온라인 그루밍 성범죄 예방’ 현수막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8일 구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디지털기기가 보편화되면서 사이버 공간에서 어린이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성범죄가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으로, 온라인 상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그루밍(성적 착취를 목적으로 아동·청소년과 사전에 친밀한 관계를 맺는 행위) 성범죄에 대해 양육자와 시민들의 적극적 감시와 예방을 위한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정호 부평구 청소년성문화센터장은 "청소년들이 코로나19로 대면교육을 못하는 상황에서 디지털공간을 통해 관계를 확장하는 경우가 많다"며 "청소년들의 2·3차 피해를 막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으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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