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가 원도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던 ‘스토리가 있는 문학산역사여행’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8일 구에 따르면 문학산 입구에 노적봉·연경산·문학산·수리봉·길마산 등 5개 봉우리를 상징하는 벤치형 조형물을 설치했고, 삼호현 쉼터부터 정상부 구간까지 문학산 역사, 설화, 비류와 미추홀 이야기 등을 다룬 안내판을 설치했다.

또 문학산 정상부에는 지역 유명 서예가의 서체를 반영한 글자 조형물 포토존을 설치해 시민 발걸음을 이끄는 특별한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구는 문학산 역사와 설화 등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해 향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해설사가 있는 문학산 현장 체험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김정식 구청장은 "역사여행 조성사업을 통해 인천 역사 태동지이자 인천 진산인 문학산 역사가 재조명되길 바란다"며 "문학산 확대 개방에 맞춰 전국적인 명소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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