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정기공연인 ‘모던으로의 초대 The 1 Virtual Concert’는 공연장의 생생한 분위기와 나만의 공간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됐다. 현대합창의 신비로움과 아름다운 선율의 현대가곡, 이색적인 리듬과 화려함의 열정이 가득한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금세기 최고의 체코 작곡가 즈데넥 루카쉬와 현대합창계의 거장 작곡가 모르텐 로리젠 등 해외 작곡가들의 작품을 비롯해 시인 서정주의 시 ‘연꽃 만나러 가는 바람같이’, 노동시인 박노해의 시 ‘별은 너에게로’, 저항시인 윤동주의 ‘서시’를 각각 김주원·윤학준·박지훈 작곡가의 아름답고 감미로운 작품으로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윤학준 작곡가의 ‘별은 너에게로’와 박지훈 작곡가의 ‘서시’가 초연되며, 김주원 작곡가의 ‘연꽃 만나러 가는 바람같이’도 혼성합창 편곡으로 첫선을 보인다.
박지훈 예술감독의 섬세한 지휘 아래 수원시립합창단의 찬란한 하모니가 펼쳐질 이번 공연에서는 특별히 한국 최고의 기타리스트 함춘호와의 협연으로 세련되고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함은 물론, 피아노 및 퍼커셔니스트 고동현과 라퓨즈 플레이어즈 그룹의 스트링 퀸텟이 함께 해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티켓 가격은 R석 2만 원, S석 1만 원, A석 5천 원이며 A석을 제외한 유료 회원 20∼30%, 20인 이상 단체 20%, 대학생을 제외한 학생 50% 등 예매 할인이 가능하다.
안전한 관람을 위해 거리 두기 좌석제로 운영된다. 수원시립합창단 유튜브 채널(youtube.com/user/suwoncivicchorale)을 통해 실시간 관람도 가능하다.
수원시립합창단 사무국(☎031-250-5335∼7)과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w.artsuwon.or.kr)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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