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등교사 350명 선발… 올부터 공·사립 동시 지원

인천시교육청은 ‘2021학년도 인천시교육청 공사립 중등학교 교사 임용시험 시행계획’을 8일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선발 예정 과목 및 선발 예정 인원은 공립이 27개 교과 336명(장애 23명 포함)이며, 사립 위탁시험 7개 학교(덕신고, 금융고, 재능고, 제일고, 인성여중·고, 삼량고) 10개 교과 14명을 포함해 총 350명을 선발한다.

올해는 사립학교 위탁시험 활성화를 위한 공사립 동시 지원제도가 처음 치러지며, 도서지역의 안정적 우수 교사 배치를 위해 지역구분모집제를 시행한다.

동시 지원을 신청한 사립학교는 금융고와 인성여중·고 3곳이며, 나머지 4개 학교는 단독 지원으로 위탁시험을 실시한다. 학교별로 시험과목, 모집인원, 운영 방식이 다를 수 있어 학교별 공고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인천 최초로 시행되는 지역구분모집은 일반선발과 별도로 연륙교가 없는 5개 도서(백령도·연평도·대청도·덕적도·주문도)를 묶어 그 지역 내에서만 순회하며 8년간 근무할 교사를 선발하게 된다.

원서 접수는 19일부터 23일까지이며, 인천시교육청 중등교원 온라인채용시스템(http://edurecruit.ice.go.kr)으로 온라인 접수를 실시한다.

1차 시험(교육과, 전공)은 11월 21일 실시해 12월 29일 1차 합격자를 발표하고, 2차 시험은 실기평가(2021년 1월 20일), 수업능력평가(2021년 1월 26일), 교직적성심층면접(2021년 1월 27일)을 실시해 2021년 2월 10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박승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