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만 2승을 거둔 바 있는 조민규(32)가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조민규는 8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파72·7천35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해 2위 박정환(27)을 1타 차로 따돌렸다. 조민규는 "아직 국내에서 우승한 적이 없는데, 기세를 이어가 코리안투어 첫 승을 달성하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코리안투어 첫 승을 노리는 박정환은 3언더파 69타로 단독 2위, ‘통산 3승’ 김태훈(35)은 2언더파 70타로 3위, 박상현(37) 등 8명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4위를 달리고 있다.

코스 세팅이 어려운데다 바람도 까다롭게 불면서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는 참가 선수 120명 중 11명뿐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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