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장 역사문화순례길 조성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의 2021년도 ‘관광특구활성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2022년까지 추진된다.

8일 인천시 중구에 따르면 문체부가 추진하는 관광특구활성화사업은 전국 33개 관광특구 중 서울과 제주도를 제외한 26개 관광특구를 대상으로 신청서를 접수받아 서면평가, 비대면 발표평가를 거쳐 사업대상지를 선정했다. 내년도 사업실적 평가를 거쳐 2022년 사업비를 확정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개항장 역사문화순례길은 개항역사 문화자원과 콘텐츠 발굴·개발을 통한 교육·관광자원화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근대역사의 발상지이자 주 무대인 개항장 길을 따라 역사적 발자취와 개항문물을 체험하는 순환형 테마탐방로다.

구는 내년 스마트둘레길 조성과 (가칭)순례지기 양성, 역사이정표(상징조형물) 설치 및 관광안내체계를 개선하고 2022년까지 탐방교재 및 프로그램 운영, 쌈지쉼터 및 관광편의시설 설치, 가로경관 개선 등을 추진하고자 총12억 원을 신청했다. 하지만 공모 과정에서 일부 사업 축소로 8억 원(국비 4억 원, 시비 2억 원, 구비 2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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