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지난 8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광명제5R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과 ‘보육돌봄복합센터 신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한 박필희 광명제5R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장, 김정선 상근이사, 박채신 ㈜미래안산업개발 이사 등 8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광명제5R구역 내 기부채납부지를 활용해 시립어린이집, 시간제보육실, 장난감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유아체육관, 어린이전용 공연장 등 보육시설을 갖춘 보육돌봄복합센터(지하2층∼지상4층, 연면적 4천949㎡)를 신축할 계획이다.

이날 박시장은 "미세먼지나 코로나19로 바깥 활동이 힘든 아이들을 위한 유아체육관 및 어린이 전용공연장 등 보육 돌봄에 필요한 시설을 두루 갖춘 보육돌봄복합센터를 조성해 향후 광명시 보육시설의 랜크마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제5R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박필희 조합장은 "보육돌봄복합센터가 광명5R구역 3천91가구 주민뿐만 아니라 인근 광명1R, 광명2R, 광명4R구역 준공 시 8천886가구가 이용 할 수 있는 보육에 꼭 필요한 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앞으로도 뉴타운 및 재건축으로 인한 공동주택단지 내 관리동 의무어린이집의 국공립 전환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공보육 강화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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