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광탄면 언덕길에서 정비 중이던 덤프트럭이 뒤로 밀리며 하천 텐트를 덮쳐 부녀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11일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2시25분께 파주시 광탄면의 하천 언덕에서 덤프트럭이 하천 아래로 밀려 넘어지면서 인근 텐트를 덮쳤다.

이 사고로 텐트에 있던 A(60대 여)씨가 숨지고, B(40대 여)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언덕에 정차 중이던 차량이 뒤로 밀리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정비기사의 과실이 확인되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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