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한강하구 생태·환경 통합관리에 주도적으로 나선다.

시는 최근 시가 주관해 구성한 ‘한강하구 생태·환경 통합관리 협의회’가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의회는 지난해 추진한 ‘한강하구 생태·환경 통합관리체계 구축’ 용역에서 시 중심의 한강하구 통합관리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구성됐다. 중앙부처인 환경부, 해양수산부, 한강유역환경청, 인천지방해양수산청, 해병대 등을 비롯해 인천·서울·경기, 강서구, 고양시, 파주시 등 지자체가 참여한다.

특히 협의회는 각계 전문가와 교수, 한강하구 지역에서 활동하는 민간단체가 한뜻으로 동참한다. 이를 통해 한강하구 관리사업 발굴 및 제안에 대한 계획 수립, 지원체계 구축 등 각 기관의 개선 방향 공유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는 장기적으로 한강하구 생태·환경 관리기관을 마련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는 기대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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