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위너스가 ‘2020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에서 2위 연천 미라클에 설욕했다.

고양 위너스는 지난 9일 광주 팀업캠퍼스에서 열린 경기도리그 42라운드 경기에서 14안타를 터뜨린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연천 미라클에 13-4, 7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이로써 고양은 7일 미라클전 3-7 패배를 이틀 만에 설욕하며 격차를 1경기로 좁혔다.

고양은 1회 3점을 뽑으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1회말 선발투수 김성재가 2안타와 4사구 2개를 허용하고 실책까지 겹치면서 2점을 내준 뒤 3회말 안타 없이 볼넷 3개로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고양은 5회초 1사 1, 2루에서 박건형의 적시 2루타와 성인규의 2타점 3루타가 터지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7회초 7점을 뽑아내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한편, 이날 용인 빠따형은 김상현의 5타수 2안타 3타점에 힘입어 선두 파주 챌린저스를 6-3으로 제압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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