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수중환경안전협회가 의용소방대와 함께 양서면 환경보존활동을 펼쳤다.

협회는 지난 11일 양서면 남·여 의용소방대와 연계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수중·수변 환경정화’ 활동을 양서면 두물머리 일원에서 전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환경정화 활동은 남한강과 북한강에서 떠내려 온 쓰레기가 정체되는 두물머리 일대에서 추진됐으며, 두물머리 느티나무에서 두물경 구간 내에 각 단체 회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됐다.

양평수중환경안전협회 전문 잠수요원이 동원돼 수중 쓰레기를 수거했다. 또 양서 남·여 의용소방대원은 수변 환경정화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날 수거한 수중·수변 쓰레기는 약 3t으로 그 동안 접근이 어려워 수거하지 못했던 수중쓰레기 제거를 통해 두물머리 수질환경 정화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

박미경 양평수중환경안전협회 회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더욱 깨끗하고 쾌적한 두물머리로 거듭나기를 바라며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협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혜숙 양서면장은 "이번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하신 각 단체에 감사 드리며, 두물머리 환경 보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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