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반려동물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반려견 놀이터’ 2개소를 추가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반려인과 비(非)반려인 간 마찰을 방지하고, 반려동물에겐 목줄 없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동물복지를 실현하고자 2019년부터 ‘반려견 동반 시민쉼터’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9년 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충레포츠공원에 ‘이충 반려견 동반 시민쉼터’를 조성·운영하고 있으며, 이용자들을 위한 차광시설과 휴게시설 등이 잘 갖춰져 높은 호응도를 보이고 있다.

시는 올해 당산근린공원(남부권)과 신당근린공원(서부권)에 1개소씩 총 2개소를 추가 조성할 계획으로, 지난 7일 인천시 연수구에 위치한 ‘송도 도그파크’를 방문해 반려견 놀이시설과 견주 쉼터 등 시설물을 견학했다.

시 관계자는 "반려동물 인구 1천만 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반려동물을 기르는 시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귀 기울일 것"이라며 "반려견 놀이터를 권역별로 조성함으로써 성숙한 반려동물 복지문화 조성에 한 발 더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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