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생물관리협회 포천1지회는 12일 회원 38명의 뜻을 모아 포천교육 발전을 위한 장학기금 650만 원을 (재)포천시교육재단에 기탁했다.

김만규 회장은 "포천시 미래 인재 육성에 뜻을 같이 한다는 의미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장학기금이 포천교육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천시교육재단 박윤국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우리 지역의 우수한 인재 육성에 큰 도움을 주셔서 감사 드린다. 앞으로도 포천시교육재단은 항상 시민이 먼저라는 신념으로 명품 교육도시를 건설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포천시교육재단은 2020년 상반기 향토인재특별장학생 34명, 대학생 80명 등 총 114명에게 약 2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하반기에는 초·중·고 장학생 326명과 우수 교원 20명 그리고 코로나19로 생활이 어려운 대학생을 위한 코로나19 특별장학생 200명, 총 546명을 선발해 약 3억5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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