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경기지역본부는 12일 포천시 신북면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현장근무자를 격려하고 농·축협의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지난 9일 강원도 화천군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자 경기농협은 17개 축협 40개 공동방제단과 광역살포기 등 농·축협의 가용 장비를 동원해 접경지역 양돈농가와 주요 도로, 소규모 취약농가, 가축밀집사육지역 등에 대해 차단방역을 실시했다.

또 고양·포천·양주·동두천·남양주·가평에 긴급방역용 생석회 8천700포를 지원하는 등 경기북부권역과 인접 시·군에서 ASF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김장섭 본부장은 "1년 만에 재입식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ASF가 발생해 매우 안타깝다"며 "포천은 화천지역과 인접해 그 어느 때보다 차단방역이 중요한 시기이므로 철저한 차단방역을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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