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보건소가 오는 31일까지 지역 인플루엔자 위탁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점검에 나선다.

167개소를 대상으로 한 이번 점검은 예방접종 업무 위탁에 관한 규정 준수여부의 실태파악이 목적이다.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 관리지침에 따라 보건소는 연 1회 이상 불시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위탁의료기관은 연 1회(반기별) 자체적으로 점검을 실시해 자율점검표를 보건소에 제출해야 한다.

시는 안전한 예방접종 환경 조성을 위해 예방접종의 실시기준과 방법 준수 여부, 백신 전용 냉장고 관리의 적절성, 예방접종기록 보존 등을 점검한다.

부족한 부분이 발생할 경우 즉시 현장 조치 및 지도 할 방침이다.

특히 보건소는 예방접종에 사람이 몰리는 10∼11월 2개월 동안 위탁의료기관 58개소에 의료기관 방역지원관리 인력 90명을 배치해 방문자 체온측정 등의 업무를 수행토록 조치했다.

한편, 일시 중단됐던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사업은 13일부터 순차적으로 재개된다.

13일부터 만 13세∼18세, 19일부터 만70세 이상, 26일부터 만 62세∼69세 어르신이 접종 받을 수 있다.

장애인 및 취약계층은 11월 중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 가능하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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