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전문예술단체 이모션웨이브 아츠가 선보이는 국악 메카트로니카 콘서트.
시흥시 전문예술단체 이모션웨이브 아츠가 선보이는 국악 메카트로니카 콘서트.

시흥시 전문예술단체인 ‘이모션웨이브 아츠’는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이 국악을 창작하고 연주하는 국악 메카트로니카 콘서트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이 공연은 2020년 시흥시 문화예술단체 활동지원 공모사업 선정작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의 일상에 위안을 선사하기 위해 오는 16일 박은영 아나운서와 송현민 음악평론가가 진행하는 국악방송TV 문화n공감에 소개될 예정이다.

시가 주최하고 이모션웨이브 아츠가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시흥시 소산서원에서 무관중 공연으로 진행됐으며, 추석 명절을 맞아 지난 1일 ‘생태문화도시 시흥’ 유튜브 채널에서 선공개됐다.

국악 메카트로니카는 풍부한 레퍼토리로 구성됐다. 리마(RIMA) 인공지능 기술로 창작된 6곡과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박종훈의 작품 ‘판소리 소나타’를 리마 인공지능 피아노, 소리꾼 안이호, 해금 연주자 이승희의 조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임병택 시장은 "이번 공연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연계와 시민에게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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