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1일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 전환 결정에 따라 오는 16일 K리그1 25라운드(파이널B) 인천 유나이티드-강원FC 경기부터 관중 입장을 재개한다고 12일 밝혔다.

티켓은 온라인 사전 예매로만 판매되고, 전체 지정좌석제로 운영된다. 좌석 간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각 경기장 전체 관중 수용 인원의 최대 25%로 제한된다. 입장객은 전자출입명부(QR코드) 확인 및 발열 검사를 거쳐야 한다. 주류 및 음식물 반입은 금지되고, 관중석에서는 물과 음료만 마실 수 있다.

기존 원정응원석으로 사용됐던 구역은 각 구단이 자율적으로 개방할 수 있으나 홈팬 좌석으로 사용돼야 하고, 원정팬들을 위한 응원구역은 운영하지 않는다.

경기 관람 중 마스크 착용, 감염 위험도가 높은 응원 금지 등 연맹의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따른 방역지침들은 모두 유지된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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