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과 메이저 트로피 첫 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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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과 메이저 트로피 첫 상봉
여자 PGA 챔피언십 제패
  • 연합
  • 승인 2020.10.13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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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이 1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뉴타운 스퀘어의 애러니밍크 골프클럽에서 끝난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뒤 우승 트로피를 안은 채 미소 짓고 있다. /연합뉴스
2015년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뛴 ‘빨간 바지의 마법사’ 김세영(27)이 처음으로 메이저대회를 정복했다.

김세영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뉴타운 스퀘어의 애러니밍크 골프클럽(파70·6천577야드)에서 열린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쓸어 담아 7언더파 63타를 쳤다. 김세영은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를 기록해 박인비(9언더파 271타)를 5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라 우승상금 64만5천 달러(약 7억4천300만 원)를 거머쥐었다.

김세영은 2014년 ANA 인스피레이션을 시작으로 28차례 메이저대회에 나서 두 차례 준우승을 비롯해 8차례 톱10에 들었다. 매번 고비를 넘지 못하다가 29번째 도전에서 메이저 왕관을 썼다. 이로써 지난해 11월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이후 11개월 만에 투어 통산 11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세영의 우승까지 한국 선수들은 올해 투어 13개 대회 중 4승을 합작했다. 메이저대회로는 지난달 ANA 인스피레이션의 이미림(30)에 이어 2연승이다.

7언더파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김세영의 경쟁 상대는 3타 차 4위로 출발한 ‘메이저 7승’ 보유자 박인비(32)였다. 여느 때처럼 빨간 바지를 입은 김세영은 특유의 짜릿한 ‘역전 드라마’는 아니었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몰아쳐 박인비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는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PGA 챔피언십 대회 18홀 최소타 타이 기록(63타), 72홀 최소타 기록(267타)을 세우며 첫 메이저 타이틀도 ‘김세영답게’ 따냈다.

이 대회 기록까지 합산한 결과 박인비가 시즌 상금 106만6천520달러(약 12억3천만 원)를 쌓아 1위, 김세영이 2위(90만8천219달러)에 올랐다.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에서는 박인비가 1위(90점), 김세영이 2위(76점), 평균 타수에서는 이미림이 1위(66.867타), 김세영이 2위(68.391타)를 달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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