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신규 공공주택지구인 고산지구와 신곡동·민락동 지역의 광역교통 수요 충족을 위한 경기도 공공버스 ‘G6100번’이 13일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공공버스가 도입된 노선은 입찰제 방식으로 경쟁을 통해 운수업체를 선정, 5~9년간 한정면허로 노선 운영권을 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G6100번 버스는 20~4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첫차는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오전 5시에, 막차는 잠실광역환승센터에서 0시에 출발한다. 도 북부청사에서 민락지구·고산지구를 거쳐 잠실역 방면으로 운행하는 노선이다. 

의정부 9개 정류소에 정차 후 구리·포천고속도로 동의정부나들목에서 서울 도심지까지 40분 이내로 출퇴근이 가능하다. 이용 요금은 기존 직행 좌석형 버스 요금과 동일하다.

안병용 시장은 "이번 운행 개시로 도시철도 부재 시 광역교통 이용이 불편했던 지역과 신규 공공주택지구의 광역교통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교통복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