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평촌경영고등학교는 경기도교육청의 신규 혁신학교와 자율학교(2021년 3월 1일 기준)로 지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평촌경영고는 성장 중심의 학교 자체 평가와 경기도혁신학교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됐다.

이로써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학교 구성원의 자율과 자치, 공동체적 협력을 바탕으로 학교 혁신을 추진하게 된다. 또 직업교육 특성화 분야 자율학교로 동시에 지정돼 학교 운영과 관련된 교원 임용,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 교과서 사용, 학생 선발 등에 대해 자율성이 보장된다. 

평촌경영고는 2017년부터 전국 최초 산학일체형 세무회계 분야 도제학교를 운영, 기업현장의 실무교육을 통해 이수 학생의 100% 취업을 달성해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성과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 2019년부터는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 지정돼 학과별 세부 전공 운영을 통한 심화학습도 제공하고 있다.

김풍환 교장은 "학교교육의 혁신적 변화와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에 부응해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으로 학교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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